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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이야기

틱은 버릇이 아닙니다

2026.09.04
세 줄 요약
결론
틱은 아이가 일부러 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지적하면 잠깐 멈추지만, 참는 데 힘을 쓰게 되어 결국 더 나옵니다.
누구에게
아이의 눈 깜빡임이나 헛기침을 몇 달째 보고 계신 부모님
다음 걸음
혼내기 전에, 지금 아이의 긴장이 어느 정도인지 재보시면 좋습니다

그만하라고 할수록 늘어납니다

부모님 눈에는 아이가 일부러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말하면 멈추니까요. 그래서 하루에도 몇 번씩 그만하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때 멈추는 것은 틱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아이가 참은 것입니다. 참는 데는 힘이 듭니다. 그 힘이 떨어지는 순간, 참았던 만큼 몰아서 나옵니다.

혼내서 멈추는 아이는 나은 것이 아니라 참고 있는 것입니다. 집에 돌아와 폭발하듯 늘어나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학교에서 하루 종일 참았기 때문입니다.

재채기에 가깝습니다

틱을 이해하시는 데는 재채기를 떠올리시는 편이 빠릅니다. 나오기 직전에 근질거리는 느낌이 있고, 참을 수는 있지만 참는 동안 불편하고, 결국은 나옵니다.

아이들도 그 느낌을 압니다. 나이가 좀 든 아이들은 곧 나올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몰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알면서도 멈추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의지의 문제로 다루면 아이만 힘들어집니다. 참으라는 요구를 하루 종일 받는 셈이 되니까요.

긴장에 따라 오르내립니다

틱은 일정하지 않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될 때, 시험 기간에, 집에서 다툼이 있은 날에 늘어납니다. 편안한 상태에서는 눈에 띄게 줄기도 합니다.

뇌파로 보면 긴장과 각성에 관여하는 파형이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 함께 관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틱 자체를 세는 대신, 지금 아이가 얼마나 곤두서 있는지를 봅니다. 검사는 60분이고, 결과는 그날 함께 보면서 설명드립니다.

훈련도 틱을 멈추게 하는 방향이 아니라, 가라앉는 상태를 반복해서 익히게 하는 방향으로 합니다.

집에서 하실 것과 하지 않으실 것

하지 않으시는 편이 나은 것부터 말씀드립니다. 지적하지 마시고, 다른 사람 앞에서 언급하지 마시고, 언제 없어지는지 자주 묻지 마세요. 셋 다 아이에게 지금 네 몸이 문제라는 신호로 갑니다.

하시면 좋은 것은 단순합니다. 못 본 척해 주시는 것입니다. 아이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면 그때 들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하루 중에 아이가 아무것도 참지 않아도 되는 시간을 한 자리 만들어 주세요. 참을 일이 줄면 틱도 줄어듭니다.

학교 선생님께는 미리 말씀드려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지적하지 말아 달라는 부탁 한마디가 아이의 하루를 크게 바꿉니다.

자주 묻는 것

틱을 하는 아이에게 그만하라고 하면 안 되나요?
말리지 않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지적을 받으면 잠시 멈추지만 참는 데 힘을 쓰게 되고, 그 힘이 떨어지면 오히려 더 나옵니다.
틱은 저절로 없어지나요?
시간이 지나며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언제 그럴지는 아이마다 다릅니다. 기다리는 동안 아이가 자기 몸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해주는 일이 중요합니다.
긴장하면 왜 더 심해지나요?
틱은 긴장과 각성에 따라 오르내립니다. 새 학기, 시험, 다툼이 있은 날에 늘어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이어 보시면 좋습니다

이 글은 이해를 돕기 위한 안내이며 의학적 판단이 아닙니다. 한아름브레인연구소는 뇌기능 검사와 두뇌훈련을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의학적 진단과 한약 처방 등 진료는 한아름한의원에서 한방내과 전문의가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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