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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이야기

머리는 좋은데 책상에만 앉으면 딴짓을 합니다

2026.08.02
세 줄 요약
결론
산만함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충동을 붙들어 두는 뇌의 기능이 약해져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
“크면 나아진다”는 말을 몇 년째 듣고 계신 부모님
다음 걸음
혼내기 전에, 지금 아이의 상태를 한 번 확인해보세요

의지의 문제로 넘기기 어려운 이유

아이의 산만함을 두고 “노력이 부족하다”고 말하기 쉽습니다. 아이도 그 말을 오래 들으면 스스로를 그렇게 정리하게 됩니다.

그런데 계획을 세우고, 순서를 정하고, 하고 싶은 것을 잠시 미루는 것은 각각 다른 기능입니다. 이것을 실행 기능이라고 부릅니다. 이 기능이 약하면 머리가 좋아도 결과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부모님이 보시기에 “머리는 좋은데”라는 말이 계속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뇌파로 보면 안개가 껴 있습니다

집중이 어려운 아이들의 뇌파를 보면, 책상에 앉아 있는 순간에도 멍하니 꿈꾸는 듯한 파형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에 뿌연 안개가 낀 상태라, 눈은 글자를 읽고 있지만 정보가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오래 앉아 있어도 남는 것이 적은 이유입니다.

이것을 알고 나면 “왜 저러는지”가 조금 설명이 됩니다. 아이를 다르게 보게 되었다고 말씀하시는 부모님이 많습니다.

혼내는 것이 잘 통하지 않는 이유

지적을 받으면 아이는 잠시 멈춥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하면 되는데 안 한다”고 느끼시게 됩니다.

하지만 그 억제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억누르는 데 힘을 다 쓰고 나면 오히려 더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혼내는 횟수는 늘어나는데 달라지는 것은 적은 상황이 반복됩니다.

이 지점에서 많은 부모님이 자책하십니다. 내가 잘못 키운 걸까 하고요. 그런데 이건 양육의 문제가 아니라 조절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확인하고 시작합니다

먼저 정량 뇌파검사로 지금 상태를 봅니다. 어느 부분이 가라앉아 있고 어느 부분이 과열돼 있는지를 색깔 지도로 확인합니다.

그다음 상태에 맞춰 훈련 방향을 정합니다. 가라앉아 있는 경우와 과열된 경우의 훈련이 정반대라, 확인하지 않고 시작하면 반대로 갈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이해를 돕기 위한 안내이며 의학적 판단이 아닙니다. 한아름브레인연구소는 뇌기능 검사와 두뇌훈련을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의학적 진단과 한약 처방 등 진료는 한아름한의원에서 한방내과 전문의가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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