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론
- 뇌파는 뇌가 일할 때 나오는 전기 신호입니다. 훈련은 그 신호를 실시간으로 보여줘서, 뇌가 스스로 방향을 찾게 하는 일입니다.
- 누구에게
- 뉴로피드백이 정확히 무엇을 하는 것인지 알고 오시고 싶은 분
- 다음 걸음
- 지금 어느 대역이 어떻게 기울어 있는지는 검사로 확인합니다
체온계가 없으면 열을 잴 수 없습니다
아이에게 집중하라고 백 번 말해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어른도 마찬가지입니다. 긴장을 풀라는 말을 듣는다고 풀리지 않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자기 상태를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체온계가 없으면 열이 몇 도인지 모르고, 모르면 무엇을 해야 할지도 정할 수 없습니다. 지금 내가 멍한 쪽으로 기울어 있는지 곤두선 쪽으로 기울어 있는지, 스스로는 알기 어렵습니다.
뇌파 훈련이 하는 일이 그것입니다. 지금 뇌가 어느 쪽에 있는지를 화면으로 보여드립니다. 보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조절이 시작됩니다.
뇌파는 뇌가 일하며 내는 소리입니다
뇌 안에서는 수많은 신경세포가 전기로 신호를 주고받습니다. 그 전기 활동이 두피까지 올라온 것을 잡아낸 것이 뇌파입니다. 아프지 않고, 우리 쪽에서 전기를 흘려 넣지도 않습니다. 듣기만 합니다.
뇌파는 빠르기에 따라 몇 갈래로 나뉩니다. 훈련에서 주로 보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세타파(4~8Hz)는 느린 파입니다. 졸릴 때, 멍할 때, 생각이 여기저기 흩어질 때 늘어납니다. 깨어 있어야 할 시간에 이 파가 많으면 앉아 있어도 머리는 다른 데 가 있는 상태가 됩니다.
SMR파(12~15Hz)는 몸은 가만히 있는데 정신은 차분하게 깨어 있는 상태에서 나옵니다. 안절부절못하지 않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베타파(15~20Hz)는 실제로 머리를 쓸 때 올라갑니다. 문제를 풀고, 판단하고, 무언가에 몰두할 때의 파입니다.
어느 파가 좋고 나쁜 것이 아닙니다. 자야 할 때 느린 파가 나오는 것은 정상입니다. 문제는 때와 맞지 않을 때입니다.
잘하고 있다는 신호를 뇌가 알아듣습니다
훈련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머리에 센서를 붙이고 화면을 봅니다. 목표한 상태에 가까워지면 화면 속 무언가가 움직이거나 소리가 납니다. 멀어지면 멈춥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머리로 알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아이에게 세타파를 줄이라고 설명하지 않습니다. 화면이 잘 움직이는 쪽으로 가려고 하다 보면 뇌가 알아서 그 상태를 찾아갑니다.
자전거를 배울 때와 비슷합니다. 균형 잡는 법을 말로 설명해서 배운 사람은 없습니다. 넘어지고 안 넘어지고를 몸이 겪으면서 익힙니다. 뇌파 훈련도 뇌가 직접 겪으면서 익히는 방식입니다.
한 번으로는 바뀌지 않습니다
정직하게 말씀드리면 훈련 한 번으로 달라지는 일은 없습니다. 대개 열 번에서 스무 번쯤 지나야 변화가 눈에 들어옵니다. 회당 60분이고, 그 시간 동안 뇌는 같은 상태를 반복해서 찾아갑니다.
반응이 빠른 분이 있고 느린 분도 있습니다. 모두에게 같은 속도로 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시작하시기 전에 검사부터 권해드립니다. 지금 어느 대역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 있는지 모르는 채로 훈련을 시작하면,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걷는 것과 같습니다.
이 글은 이해를 돕기 위한 안내이며 의학적 판단이 아닙니다. 한아름브레인연구소는 뇌기능 검사와 두뇌훈련을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의학적 진단과 한약 처방 등 진료는 한아름한의원에서 한방내과 전문의가 진행합니다.